9월 23일부터 거제시 홈페이지와 지역인터넷카페 공모

 거제유자의 명품화를 추진중인 거제시가 개발 중인 '유자화장품'의 브랜드 명 공모에 들어갔다. 유자화장품의 브랜드 명칭은 지난 23일부터 거제시 홈페이지와 지역인터넷 카페를 통해 공모한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학대)는 지난 17일 "거제 유자의 명품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국비 3000만원을 확보, 지난 2008년부터 농업인 기술개발과제로 '유자화장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제시에는 연간 900~1000톤의 유자가 생산되고 있으며, 대부분 슬라이스로 가공, 유자청으로 판매되고 있어, 다양한 상품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유자는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배 이상 많고 감기, 피부미용, 노화와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풍부하다. 특히 특수성분인 헤스페리딘(Hesperidin), 리모노이드(Limonoid)가 포함돼 뇌출혈, 고혈압예방,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기술센터는 화장품OEM 전문제작업체인 코스맥스(주)와 계약을 체결, 화장품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오는 12월께 시제품 출시와 발매식을 갖고 오는 2010년부터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제시는 최우수작(1), 우수(1), 장려작(3)을 선정해 유자정과 유자청을 상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청 홈페이지와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농특산물개발담당 ☎055-639-3579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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