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모이는샘, 20명 천사 보금자리 지켜

   

 광도면 용호리 장애인단기보호시설인 '사랑이모이는샘'에 사랑과 정성이 가득 찼다.


 원규, 효진, 영환, 길천, 동국, 지아, 로라, 은숙, 숙현 등 20여 명의 천사들이 모여 있는 사랑이모이는샘(시설장 김연정)은 1999년 폐교된 광도면 용호리 광호초등학교를 6년 전부터 교육청으로부터 임대, 운영되는 곳이다.


 자부담과 시도 보조금 등 연 2억2천여 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시설. 특히 올해는 경기불황으로 후원이 줄어들면서 시설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임대료는 통영교육청 배려로 6백1만5천900원.


 이 사실은 안 노래봉사 동아리 통영하모니(회장 서태석, 악장 이순영)가 지난 25일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사랑으로 열린 음악회를 열고, 경남시민봉사여단통영시지구(회장 윤정희, 총무 김해경)와 부산동주대학토탈코디학과 김연희 교수가 바자회에 나섰다. 


 이 뜻 깊은 행사를 위해 사랑이모이는샘 최득권 운영위원장과 김관욱 후원회장을 비롯 황종관, 남영휘, 박성진, 김혜창, 박진한, 조영주 등의 운영위원회, 한국지적복지협회통영시지부(지부장 조주석), 통영특수교육연구회(회장 강민선), 사랑이모이는샘 학부모회(회장 이선금) 등이 후원을 자처했다.


 또 통영수협(조합장 김수용), 통영근해통발수협(조합장 서원열), 행복노인복지센타(센타장 이영수), 제자교회(목사 김부열), 숲속유치원(이사장 탁재근), 최내과(원장 심상긍), 통영파라스파(대표 홍기봉), 잠포학교(교장 강찬기), 도산초교(교장 김석벽) 등이 함께 했다.


 개인 후원자로는 김남지, 김재선, 공강혜, 김영애, 최정은, 설란, 조은정, 류성은, 천세운, 조일청, 성덕선, 김호석, 신철기, 이선금, 김평곤, 김해경, 박소현 등이 동참했다.


 한편 이 행사를 위해 원 기획 이벤트(대표 정용원)가 무대 설치를, 리스용역(대표 나기석)이 대형 베너 광고를 제작·후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게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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