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관악합주단, 청소년을 위한 연주여행

   

 찾아가는 음악회로 유명한 통영관악합주단이 이번에는 통영문화재단과 함께 광도초등학교로 연주 여행을 떠난다.


 내달 7일 토요일 오전 10시 20분 광도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2009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연주여행 '학교에서 만나요'는 통영문화재단과 통영관악합주단이 공동 주최하는 사업.


 지역문화재단과 지역예술단체가 협력해 통영예술의 뿌리를 튼튼히 다지는 일에 기여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번 음악회는 공연 감상의 방법을 설명하며 연주, 공연 감상법과 공연장 예절을 자연스럽게 익히는데 도움을 주고 학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여 연주하는 기회를 제공, 음악을 향한 흥미와 미래 통영을 이끌어갈 음악가를 발굴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헨리 필모어의 라수스 트롬본, 신세계 교향곡, 월터스의 인스턴트 콘서트, 클라우드 프란시스의 마이웨이, 행진곡 얼굴, 벤드 어라운드 월드, 리쳐드 로져스의 도레미 등이 연주된다.


 그리고 통영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이 작곡한 광도초교의 교가가 연주회 대미를 장식한다.


 이 공연은 2009년도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금과 통영문화재단의 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으며, 경상남도와 통영시, 그리고 성동조선(주)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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