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신종플루의 확산방지와 환자조기치료를 위하여 치료약품인 타미플루를 전 약국에 공급했다.

 최근 들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예방접종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12월 중순까지는 환자 증가 추이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어 확진검사 실시 여부와 관계없이 동네의원의 처방전을 가지고 가까운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를 구입할 수 있도록 47개 전 약국에 치료약품을 공급했다.

 거점약국에서만 조제 받던 항바이러스제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30일부터 신속하게 진료 받고 투약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신종플루 지역사회 확산추세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보건기관 관계자는 신종플루 확산 속도는 빠르지만 치명율은 계절독감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민들은 두려움과 불안감을 가지지 말고 평소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를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벼운 기침, 발열, 목아픔이나 콧물 등의 호흡기증세가 나타나면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진료와 투약을 받고 중증환자는 거검치료병원을 이용하면 신종플루로 인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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