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순신장군배 통영마라톤대회

   

바다의 땅 통영의 따뜻한 겨울 바닷 바람과 함께 바다를 가로질러 달리는 환상적인 코스로 달린다.

“이순신장군배 통영마라톤대회”는 지난 2000년도에 시작하여 올 해로 9회째를 맞은 대회로 세계 4대해전의 백미로 꼽히는 한산대첩을 이루어낸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으로서, 특히 3백년 통제영 시대에 화려하게 꽃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은 물론 해양관광스포츠의 도시로 발전하는 “통영”을 대내외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 할 수록 참가자가 증가하고 있어 올 해는 8000여 전국의 마라토너와 가족들이 참여 하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5㎞ 구간에 걸쳐 진행되며 도남관광지내 트라이애슬론 광장을 출발, 미륵도의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코스와 통영 시내를 달리는 코스로 짜여 있다.  
풀코스(42.195km)의 경우, 도남동에서 출발-인평 갈목마을(1반환점)-문화마당(2반환점)-통영대교-산양 삼거리-영운 해안도로를 반환하는 코스다. 

특히 풀코스는 한산도가 마주 보는 아름다운 영운해안도로에서 경기가 진행돼 전문 마라토너들과 동호인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하프코스(21.0975km) 역시 통영 시내를 관통하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거의 전 코스가 통영의 겨울 바다를 볼 수 있다.

각 종목 1·2·3등에게는 상금과 함께 이순신 장군복을 입고 시상식장에 입장하는 영광이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청정해역 통영에서 생산된 굴과 멸치 등의 해산물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시식회도 열린다. 
특히 20명 이상의 단체에게는 부스와 환영 현수막 등이 제제공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통영시에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12월 6일 하루동안 미륵도 지역을 비롯하여 시내일부 구간에 교통통제, 승용차안타기, 자원봉사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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