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부산광역시 관할 광역 연구소로 재편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를 연구 권역으로 하는 해양수산 분야 광역연구소가 통영에 유치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이하 과학원)은 지난달 26일 현장 중심, 실용연구, 수산산업의 미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를 통해 통영에 자리잡은 양식환경연구소를 '남동해수산연구소'로 개칭하고 관할 권역과 연구 인력 등을 대폭 확대 했다.

조사 해역을 기존 거제도 서부~진주만에서 경상남도 전역과 부산광역시까지로 넓혔다.

전라남도 해역은 동서해수산연구소(옛 남해수산연구소)로 맡는다.

연구 분야도 증양식, 환경, 위생을 그대로 수행하면서 수산자원의 동태 및 관리 회복, 생택학 조사 등 자원관련 업무를 추가했다.

특히 적조와 관련 업무 전담 기관으로 운용되도록 본원 적조관련 연구진을 모두 남동해연구소로 전진 배치해 적조 모니터링 및 적조발생시 능동적인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과학원 관계자는 "현장 대응력과 실용연구 역량 강화가 조직 개편의 핵심이다. 전국 양식생산의 90%이상을 차지하는 남해안 권역은 동부와 서부로 나눠 연구역량을 부산, 재배치해 지역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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