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공설운동장서 시민 단체응원전

   

한국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해외 원정 최초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전국적으로 응원 열기가 높은 가운데 통영에서도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시민 3000여명이 참여해 단체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한국 대 그리스 예선 첫 경기에 앞서 그룹사운드 TYSB와 카라르아트하우스 댄싱팀의 축하 공연으로 응원 열기를 북돋았다.


또 박헌규 부시장, 김호 감독, 허덕용 통영인터넷뉴스 대표가 무대에 나와 응원단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1994년 미국 월드컵 축구대표를 이끌었던 김호 감독이 한국의 승리를 점치는 예상관전평과 함께 손수 마련한 프로축구 선수 사인볼 25개를 응원단들에게 전달해 환호를 받았다. 


또 경기시작 직후 이군현 국회의원 내외도 참가해 경기가 끝마칠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한편 경기 휘슬이 울리자 3,000여명의 시민 응원단은 월드컵 송과 환호, 춤으로 남아공 현장에서 땀흘리는 우리선수들과 하나가 됐다.


이날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은 이정수, 박지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그리스에 2대0 첫 승리를 거두면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시민 응원단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주변의 쓰레기를 말끔이 치우는 성숙된 응원문화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한편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결정 짓는 아르헨티나전도 17일 오후 7시30분 부터 통영공설운동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함께 단체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 기원 통영시민 단체응원전에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 단체응원전 주최사인 허덕용 통영인터넷뉴스 대표가 김호 감독과 박헌규 부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 김호 감독이 응원단들에게 인사말과 함께 한국팀이 2대1로 승리할 것 이라고 예견했다.  

▲ 김호 감독이 준비한 프로축구선수 사인볼을 응원단에게 전했다.

▲ 이군현 국회의원 부부가 경기 시작 직후 참석해 끝날때까지 응원단과 함께 열띤 응원을 했다.

▲ 월드컵 응원 소품을 판매하는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 통영시 체육청소년과 직원들이 직접 응원용 풍선막대기를 응원단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 해양소년단 통영.고성.거제 연맹에서 전반적인 행사 진행을 맡았다.

▲ 카라르아트하우스 댄싱팀이 응원전을 흥을 북돋우기 위해 참여했다.

▲경기가 끝난후 응원단들이 자발적으로 청소해 3,000여명이 머문자리가 말끔이 치워져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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