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항남동 출신인 강기태씨(통영중 10회, 통고 7회)가 지난 4월 19일 정부로부터 4.19혁명 건국포장을 수상했다. 4.19 혁명 50주년을 맞아 박관용 전국회의장, 김우석 전장관, 고 서석재의원 등 272명이 상을 수상했다.

강기태씨는 통영 동피랑에서 태어났으나 어린시절을 항남동에서 주로 생활하다 통영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외과에 입학했다.

1960년 4.19 당시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하여 대학교에서 4.19를 맞게 됐다. 강씨는 당시 고대 정외과에 다니면서 학교에서 고대 공수부(현 태권도부)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었다.

4.19혁명이 일어날 때 강시는 공수부 후배 및 고대 체육부원들을 인솔해 혁명에 주동적으로 역할을 했다는 공로가 인정되어 이번에 건국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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