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476억원 투입, 오는 2015년 4월 준공예정

   

사량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상·하도 연도교 가설공사 기공식이 22일 오전 11시 사량면 진촌물량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군현 국회의원, 김동진 시장, 천재생 시의장 및 시의원, 이성범 통영해양경찰서장, 곽길수 통영세무서장을 비롯해 사량도 마을주민, 공사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이무열 수산개발국장의 경과고보에 이어 감리단과 시공사 책임자의 성실시공다짐 선서, 기념발파 ,공사관계자 격려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진 시장은 축사에서 남진의 '가슴아프게'란 노래를 개사해 "상도와 하도사이에 저바다가 없었다면 쓰라린 이별만은 없었을 것을 가슴아프게 바라보기 않았으리"라고 말하면서"태초이래 두개의 섬이었던 것을 하나로 잇는 교량건설의 첫삽을 뜨는 역사의 현장에 서 있다"며 벅찬 감정을 나타냈다.

이군현 의원은 "오늘 연도교 기공식은 연도교 추진위원장을 맡아 노력해오신 이 지역 출신 이상권 의원의 노고가 이었기에 가능했다"고 격려하면서"연도교 건설로 상하도 주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는 2015년 4월께 준공 예정인 사량 상·하도 연도교는 교량길이 530m, 접속도로 935m, 최대 경간장 L=280m의 2주탑 사장교로 총사업비 476억원이 투입된다.

▲ 사량도 연도교 기공식이 22일 사량면 진촌물량장에서 열렸다.사진은 식전공연으로 열린 대북공연 장면.

▲ 김동진 시장이 " 당신과 나 사이에 저 바다가 없었다면~"이란 노래 가사가 있듯 연도교 건설로 이젠 상,하도 주민들이 언제나 만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이군현 의원이 축사를 통해 연도교추진위원장인 이상권 전 시의원의 노고가 대단했다며 격려했다.    

▲ 천재생 시의장.

▲ 이무열 통영시 수산개발국장이 연도교 기공식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 이날 기공식의 사회를 허종덕 건설과장의 자제인 허경환 개그맨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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