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불법투기 단속실적 과태료 12건, 계고조치 238건

   

통영시(시장 김동진)에서는 지난 20일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200여명의 회원들과 시 환경과, 도천․명정․인평동 전직원 50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대대적인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활동을 전개했다.

합동단속반은 통영시와 클린통영행동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해 소속 회원 200여명을 31개조로 편성하여 도천동과 명정동, 인평동 일대 취약 배출지를 중심으로 6내지 7명씩 조를 이루어 배치했다.

이날 합동단속 결과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12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분류하여 배출하지 않거나 경미한 투기 행위를 하다 적발된 238건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계도했다.


클린통영행동협의회 유정철 위원장은 "여름철 거리 곳곳에 불법 투기된 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찌꺼기 등에서 나오는 악취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을 줄 뿐 아니라 아름다운 통영의 거리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앞으로 시민교육,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폐기물 배출에 대한 시민의식 전환하기 위해 클린통영행동협의회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시장은 "공공의식을 함양하기 위해서 단속과 법집행 보다 시민 각자가 솔선수범으로 클린통영을 만드는 게 이상적이며, 종량제 봉투를 구입하기 어려운 계층을 위해 생활폐기물을 대신 버려 주는 도우미 제도의 설치방안, 청소대행업체와 간담회,기금지 등 경고판의 부정적인 문구를 긍정적인 문구로 바꾸는 등 마인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통영클린행동협의회는 깨끗하고 쾌적한 통영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의식을 전환하자는 취지에서 2008년 8월 발족된 민간단체로 푸른 통영21,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 통영시환경보전수호천사와 봉사활동단체인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통영시협의회, 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민간단체 대표들의 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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