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요트·트라이애슬론, 거제 역도, 고성 세팍타크로

▲ 10월 전국체전행사가 통영에서 요트와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트라이애슬론 경기모습.

오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경남도 63개 경기장에서 제91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다.

이 가운데 해양스포츠를 대표하는 요트와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통영시 도남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요트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도남항에는 총사업비 37억원을 투입, 건축면적 1천784㎡, 4층 규모의 통영해양스포츠센터가 8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중이다.

시범종목인 요트경기가 펼쳐질 한산도 앞 해상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역사 문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통영을 더욱 집중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통영관광개발공사와 협의를 통해 전국체전 관계자에게는 통영관광케이블카 이용료를   50% 할인제공할 계획이다.

전국체전 기간 동안 통영을 방문하는 관계자 및 관람객은 트라이애슬론 경기의 역동성과 박진감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고, 한폭의 그림처럼 바다를 수놓으며 진행되는 요트경기를 미륵산 정상에서 한눈에 관전할 수 있어, 해양스포츠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거제시에서는 역도 1개 종목이 개최된다. 역도경기가 열리는 거제시체육관은 시설이 양호해 전국체전 역도경기를 개최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다만 선수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전 위밍업을 할 수 있는 보조장소를 별도 설치하고 있다.

거제시는 문화체전이라는 이번 대회의 기본방향에 걸맞게 체전기간 중 해마다 개최되는 거제예술제를 15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방문선수단에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등 관광명소 입장료를 무료화하는 등 경남 제1의 경쟁력 있는 도시라는 것을 적극 알린다.

전국 체전 세팍타크로 경기는 '세팍타크로의 메카'로 알려진 고성에서 열린다.

고성군은 전국 최강전력의 남자 세팍타크로 실업팀과 경남항공고 남고부를 보유하고 있어 세팍타크로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두 팀은 전국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어 경남의 종합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