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통영교육 어울림 한마당 행사와 함께 열려

<통영>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채)은 12월 10일 충무체육관에서 각급 학교장을 비롯한 통영교육삼락회, 통영교육발전협의회,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등 400여명의 교육공동체가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통영교육상' 시상식을 가진다.

7회째를 맞이하는 통영교육상 수상의 영예는 41여년간의 교직생활 중 35여년간을 통영지역에서 초등교육에 헌신해온 제진호 죽림초등학교 교장과 한평생을 특수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자생원 한삼주 원장이 안았다.

제진호 수상자는 1970년 초등교사로 하동에 첫발령을 받은 후 울산지역 근무와 장학사로 거제교육청 근무 등 약 6년을 제외하고는 통영지역에서 교사, 교감, 장학사, 학무과장, 교장으로 근무했다.

남다른 사명감과 굳은 신념으로 학생지도에 전력하면서 학급경영 및 학습지도 방법 개선, 현장연구활동의 지속적 추진, 도서벽지 교육환경 개선, 체육진흥을 위해 노력하였고, 통영교육청 장학사와 학무과장 근무시에는 창의적인 장학활동과 인사제도를 개선하고 통영교육사 편찬에 앞장섰다.

특히 교육공동체의 화합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또 2007년 3월 1일부터 신설학교인 죽림초등학교 교장으로 발령받아 교육기반 조성에 이바지했다.

한삼주 수상자는 사회사업실천가로서 장애인 시설의 불모지와 같았던 통영의 사회복지 역사 현장의 산 증인으로 1951년 8월 설립당시에는 전쟁고아들을 대상으로 시설을 운영하였으나 곧바로 장애인들을 돌보는 자가 없음을 알고 경남도내 최초 장애인복지시설로 변경하여 장애인의 보호와 재활을 위한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특수학급 유치, 언어치료실 개설, 정보화교육장 개소 등으로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교육지원과 재활을 위해 봉사해 왔고 변화하는 사회복지 패러다임에 발맞춘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의 삶의 행복에 끼친 영향과 지역사회에 더불어 살아가는 시설의 역할을 다해온 공로가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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