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25명 전원 참석, 경비 전액 학교가 부담

▲ 영운초교 전교생.

<통영>영운초등학교(교장 정순홍)는 전교생 25명을 대상으로 2박3일간 제주도 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필요 경비 전액은 학교가 부담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30일 출발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청 사이트를 찾아 제주도 모습, 풍습 및 역사 등 사전 학습을 했다.

전교생 중 비행기를 처음 타본 학생이 무려 20명. 학생들은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마다 환호했다.

제주도에서는 소인국테마파크, 테디베어 박물관을 비롯해 성읍 민속 마을, 제주 민속 자연사 박물관 등 제주의 문화와 풍습을 간직한 15여 개의 관광지를 방문했다.

체험 학습을 끝내고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제주도 체험학습 그림으로 나타내기, 보고서 쓰기, 신문만들기 등 다양한 사후평가를 갖기도 했다.

1학년 김시우 학생은 "제주도로 데리고 가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제주도가 세계자연문화유산에 속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용택 영운초 교사는 "아이들이 제주도 문화 체험 학습을 다녀온 후 세상보는 눈이 더 넓어지고, 다양한 미래를 꿈꾸게 되었다"며 "제주도 체험학습이 작은 어촌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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