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사량중학교(교장 정호경)는 지난달 30일 다목적 강당 득량관에서 학예제 '나무바다를 꿈꾸며'를 개최했다.

김용우 사량면장, 이상근 전 통영시의회 의원, 박갑철 사량수협장 등 내빈과 학부모 등이 함께했다.

전시 부문에서는 학생들이 올해 완성한 미술 작품, 과학 작품, 독서록 등이 첫 선을 보였다.

공연 부문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오카리나 연주, 우리 전통 악기인 소금 연주, 댄스, 팝송, 영어 연설, 영어 연극 등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영어 연극 'Snow White'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백설공주 동화로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각색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호경 교장은 "섬지역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진 끼와 열정을 펼쳐낼 기회가 없었는데 학예제를 통해 그것을 표현해 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울러 올해는 다목적 강당이 마련되어 교육환경이 개선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의 질이 향상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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