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필수과목 만점

임수현<통영>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김형곤) 3학년 임수현(18)양이 올해 수능 만점을 기록, 화제가 되고 있다.

충렬여자고등학교는 7일 대학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내년도 대입수학능력고사에서 임양이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양은 이번 수능에서 필수 과목인 언어, 수리, 외국어와 사회탐구 2과목인 윤리와 한국 근·현대사도 모두 만점을 받았다.

선택과목인 사회탐구 2과목에서 2문제가 틀려 아쉽게 전체 과목 만점은 받지는 못했지만 3과목 만점자가 11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국 10위권 안에 드는 성적표를 받았다.

임양은 "지금까지 한 번도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었다"며 "평소 철저한 시간관리로 예복습을 빼놓지 않은 것이 비결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숙사 때문에 충렬여고에 입학하게 됐다"며 "기숙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심화반 특별수업과 독서, 논술교육은 실력을 키우는데 자양분이됐다"고 덧붙였다.

교내 논술경시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 입상 경력도 있는 임양은 3년 동안 전과목 내신 1등급을 놓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양은 "수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동안 음으로 양으로 뒷바라지를 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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