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신나는인생5678, '봉사와 사랑에 빠지다! 이만'

▲ 방송의 한 장면.

자원봉사왕 이만구(재경통영향인회 사무국장)씨가 봉사와 함께한 10년 세월이 TV를 통해 전국 시청자들에게 소개됐다.

EBS '신나는인생5678'은 지난 14일 방송에서 첫 테마로 '봉사와 사랑에 빠지다! 이만구'편을 15분 분량으로 내보냈다.

방송은 이씨가 직업군인으로 퇴역한 지난 2001년 이후 10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시각장애인 산행 자원봉사 현장 소개로 시작했다.

이씨는 최근 10년간 매주 목요일 오전이면 서울 시작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선인산악회 자원봉사자 함께하는 산행에 함께해 오고 있다.

카메라는 "나무가지 조심하세요. 돌부리 조심하세요. 이제 다왔습니다. 힘내세요"라며 자신의 배낭에 끈을 묶어 시각장애인들을 이끌어 산 정상까지 오르는 이씨를 담았다.

이어 이씨의 집으로 이동, 은퇴후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직업군인으로 34년간 근무하다 원사를 끝으로 퇴역한 이씨는 국민훈장 광복장을 받았었다.

이씨는 "퇴역할 때 나라에서 큰 상을 줬다. 국가에 무언가 보답을 하고 싶어 시작한 게 봉사활동이다"고 말했다.

다음 장면에서는 부인과 함께하는 조촐한 일상과 이씨가 지난 10년간 계속해 온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소개했다.

이씨는 끝으로 "봉사는 나 자신과의 약속이자 철학이다. 자신의 굳은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방송은 "이만구씨의 자원봉사는 오늘도 어둠을 밝혀주는 밝은 등불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며 이씨의 영상을 마무리 했다.

방송은 EBS홈페이지(www.ebs.co.kr)에서 검색창에 '신나는인생5678'을 입력한 후 다시보기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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