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김홍종 체제 출범식, 시민과 소통하고 격려하는 예총 지향

통영예술의 지난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11년 통영예술인의 밤' 및 통영예술 11호 출판기념식이 지난 24일 궁전뷔페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은 220여 통영예술인의 수장인 통영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통영예총) 제30대 김홍종 회장이 공식적인 취임과 더불어 본격적인 첫 행사를 치루는 신호탄이기도 했다.
 
신임 김홍종 회장은 1968년 예총 간사로 시작, 사무국장, 1995년도 부지부장, 제29대 집행부에서는 예총 감사로 활동했으며, 통영음악협회 추천을 맡아 제30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김홍종 회장은 "올 한해 통영예총은 7개 지부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협의체가 되도록 하겠다. 또 시민과 더불어 숲 속 산들 바람처럼 청량한 예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9대 정해룡 회장은 2011년도 통영예총 정기총회를 끝으로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아름답게 퇴장, 이날 공로패가 수여됐다.
 
신임 부지회장으로는 장창석, 서유승, 이영희, 감사는 강기재, 김재우씨가 선임, 앞으로 3년간 통영예총을 책임지게 됐다.
 
또 문인협회 박동원, 음악협회 김소곤, 연극협회 박승규, 사진협회 천세현, 무용협회 김광섭, 미술협회 최규태, 연예협회 김재우씨가 단위지부장으로 선출, 2011년 통영예총을 이끌게 된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식이 열린 통영예술 11호는 지난 한해의 통영예술의 결실을 보여주는 책으로 서형일 화백의 바다의 창을 표지화로 하고 백주 최규태씨가 표지제자를 맡았다.
 통영미술협회와 통영사진협회의 지상전과 더불어 2010통영문학제, 전혁림화백 통영예술인장, 통영예술제와 통영연극예술축제, 문화마당 토요정기공연이 특집 화보로 꾸며져 있다.
 
예향문학산책 코너에는 문인들의 시와 수필이 수록돼 있으며, 지난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통영 최초의 서양화가 김용주 화백과 한국추상화의 대가 전혁림 화백 타계 소식이 기획 취재로 다루고 있다.
 
또 한산신문 성병원 편집국장의 브라질 현지 취재 '꿈의 도시 꾸리찌바-시민참여로 지속가능개발 성공'과 김영화 기자의 일본 5개 도시 문화 디플로마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다'가 기획 특집으로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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