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청소년 꿈 탐방 프로그램 '브릿지 투 더 월드' 출발

   

세상탐방팀 브릿지탐방팀 44명 선정...9월 최종 탐방단 선발

 

통영시 청소년들을 위한 꿈 탐방 프로그램 '2011 브릿지 투 더 월드(Bridge to the World)'가 지난달 18일 발대식에 이어 20일까지 2박 3일간의 예비교육을 갖고 새로이 출발했다. 이번 발대식과 예비교육은 5명의 코디 선생님의 진행으로 꿈 탐방단으로 선발된 44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했으며, 참가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효재 전 이화여대 교수의 축사가 있었다. 참가청소년들은 발대식에서 서로를 향해 서서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열정적인 꿈 탐방단이 될 것을 서약했다.

2박 3일간 진행된 예비교육에서는 MBTI검사와 직업적성검사를 통해 각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향을 알고 적성에 맞는 직업군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슷한 직업군으로 모둠을 만들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원하는 직업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찾아보고, 분야별 유명인의 일생을 조사하는 등 꿈탐방을 위한 기초 소양훈련을 실시했다.

교육부장관을 조사한 한 팀에서는 명예롭고 안정적이며 교육정책을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한편, 공부를 많이 해야하고 뒷돈 등의 양심의 시험을 많이 당하게 된다는 현실적인 면을 단점으로 꼽기도 했다.

'나의 꿈,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시행되는 이번 꿈 탐방은 올 해로 4회째에 접어드는 통영시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1회부터 3회까지는 '청소년이 기획하는 지속가능한도시 통영'을 주제로 실시해오다가 올 해에는 자신의 꿈을 찾는 꿈 탐방 프로그램으로 주제가 바뀌었다. 또한 지난 해까지는 최종 3개 팀에게만 해외탐방의 기회를 주었던 것과 달리, 올 해에는 9월까지 활동을 통해 3개 팀을 세상탐방팀으로 나머지 6개 팀을 브릿지탐방팀으로 나누어 세상탐방팀에게는 자신들이 선정한 지역에 자신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탐방할 기회를 주고, 브릿지탐방팀에게는 일본지역 RCE에 2박 3일동안 방문하여 교류할 기회를 준다.

이번 2011 브릿지 투 더 월드는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과 '사회적기업(준) 사람과 삶'이 함께 주관하여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11 브릿지 투 더 월드는 지난 1월 신청서를 접수받았고,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44명의 꿈탐방단을 선정했다. 3월부터 8월까지 매월 1회의 전체 교육이 있을 것이며, 9월 중에 세상-브릿지 탐방단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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