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자전거를 즐기다’ 자전거는 프린지 선율을 타고 대성황국제음악제와 함께 한 자전거타기운동 호평… 일반 시민 참가 저조

▲ 자전거는 프린지 선율을 타고...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과 함께 한 자전거.

플롯, 피아노, 록과 자전거가 어울리다.

19일 1시30분 무전동 열방교회 앞에는 노란색, 파란색, 하얀색 자전거가 여기저기서 모여들기 시작했다. 2시 마이스터 플롯앙상블 연주 시간에 맞춰 열방교회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이들은 ‘자전거는 프린지 선율을 타고’ 행사에 함께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었다. 통영시와 푸른통영21, 토영발발이가 주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전거 타기 운동 확산과 함께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을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도 플롯에 마음과 뜻을 맞추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하는 마이스터 플롯앙상블의 ‘시월의 어느 멋진 날’, ‘도레미송’이 열방교회와 사람들의 가슴 속으로 퍼져나갔다.

 

 

▲ 무전동 열방교회.  마이스터 플롯앙상블 공연.

 

▲ 플룻 연주.
 

 

▲ 마이스터 플롯앙상블 공연.

 

 

▲ 프린지 공연을 감상하는 자전거대행진 참여자들.

열방교회를 나선 자전거 행렬은 북신사거리-장대삼거리-강구안 문화마당-해안로를 돌아, 도천동 윤이상기념공원 메모리홀로 향했다. 고려대학교 주최 쇼팽탄생 200주년 콩쿨 최우수상에 빛나는 김도은의 피아노 독주는 때론 황홀하게, 때론 강렬하게 메모리홀을 가득 채웠다.

북신사거리-도천동 윤이상기념공원 메모리홀 코스에는 청주의 자전거동호회가 함께 해 자전거타기 운동에 힘을 보탰다. 청주자전거동호인들은 “통영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윤이상 같은 문화예술 자산을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어 부럽다”며 “벌써 3번째 통영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겼다. 자연, 문화예술과 연계한 자전거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 자전거는 프린지 선율을 타고...출발. 토영발발이 2011년 첫번째 자전거대행진.

 

▲ 통영시에 자전거타기 운동 확산을 위해 신설한 자전거문화담당.

 

▲ '자전거의 일상화' 1만킬로미터를 달린 임채기씨. 지구 한 바퀴는 4만킬로미터다.

 

▲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을 향하여.

 

▲ 통영시 교통지도 차량이 자전거 행렬의 안전을 확보했다.

 

▲ 자전거 대행진 참여자들1.

 

▲ 자전거 대행진 참여자들2.

 

▲ 자전거 대행진 참여자들3.

 

▲ 자전거 대행진 참여자들4.

 

▲ 자전거 대행진 참여자들5.

 

▲ 자전거 대행진 참여자들6.

 

▲ 프린지 공연이 열리는 도천동 윤이상기념공원.

 

▲ 자전거 매니아들도 프린지 감상에 빠져든다.

 

▲ 김도은 피아노 독주.

 

▲ 때론 황홀하게, 때론 강렬하게 관객을 사로잡다.

 

▲ 김동진 시장과 김도은 연주자의 기념촬영.

 

▲ 프린지앙상블.

 

▲ 도천동 윤이상기념공원에서 프린지 공연 감상 후 기념촬영.

 

▲ 통영의 빼어난 풍광과 풍부한 문화예술 소재,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에 반해 통영을 3번째 찾은  청주 자전거동호회.

 

▲ 청주자전거동호회의 여성 멤버들.

 

▲ 청주 자전거동호회가 시내 구간을 함께 달리고 프린지 공연도 함께 감상했다.

김도은 피아노 독주의 감동이 채 식기 전에 도착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는 ‘딘’의 열광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자전거를 탄 사람이든, 공연을 즐기러 온 사람이든 하드코어 록의 강렬한 사운드 속으로 빠져 들었다. 한려리더스클럽의 재즈는 강구안 앞바다의 물결처럼 출렁거렸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이봄, 자전거를 타고 통영 시내를 한 바퀴 돌면서 축제의 도시 통영에서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의 열기 속으로 빠져 들어보자”고 말했다. 위영희 푸른통영21 위원장은 “음악과 자전거의 만남에 더 많은 시민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통영국제음악제 홍보와 함께 자전거 타기운동 확산이란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통영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 토영발발이의 자전거 캠페인이 2년째를 맞이하면서 시내 구간을 주행하는 자전거 행렬이 질서정연해진 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통영시와 푸른통영21, 토영발발이 등 주최, 주관측 참가자가 대부분으로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저조한 점은 문제로 지적됐다. 또 자전거도로 개설 등 자전거 안전시설이 미흡, 시급히 해결해야할 숙제로 남았다.

 

▲ 또 다른 공연이 한창인 강구안 문화마당을 향해.

 

▲ 한려리더스클럽1.

 

▲ 한려리더스클럽2.

 

▲ 하드코어 락밴드 '딘'.

 

▲ 열광.

 

▲ 열정.

 

▲ 몰입.

 

▲ 공감.

 

▲ 환호하는 관람객1.

 

▲ 환호하는 관람객2.

 

▲ 환호하는 관람객3.

 

▲ 환호하는 관람객4.

 

▲ 통영은 지금 통영국제음악제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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