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연주자, 나이, 성별, 장르 불문하고 공감대 형성

▲ 프린지 개막 4일째, 메모리 홀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다.

통영 국제음악제 프린지가 19일부터 활짝 열렸다. 도천테마파크 메모리홀, 야외극장, 강구안 문화마당 등 통영 시내가 음악장으로 변하고 있다.

개막한지 4일 째, 지난 21일 장르를 초월한 특별한 음악공연이 한데 어울러지고 있는 메모리홀을 찾았다.

이 날 공연을 하는 팀은 전통 풍물놀이와, 오케스트라 연주, 그리고 합장까지 여러 장르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올해로 3번째 참가인 우리나라 전통 풍물놀이팀 ‘한마음민속공연단’은 흥겨운 장구소리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흥을 돋구어주었다.

어깨를 저절로 들썩이게 되는 흥겨운 풍물놀이에 이어 부산 지적장애우 합창단 ‘늘푸른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졌다.

지적장애우들이 자원봉사자들과 어울려 맑은 목소리가 들리자 관객석은 금새 눈물바다가 되어 훌쩍거리는 소리가 연이어 들린다.

무엇보다 자원봉사자와 장애우들의 맞잡은 손과 박자를 실수하지 않도록 박수를 쳐주는 관객들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악기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이 모인 ‘서울 프리미어 오케스트라’는 관객 중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위해 애니메이션 OST를 즉흥적으로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한 어머니는 “아이를 유치원에서 데리고 오는 중 들리는 음악소리에 이끌려 찾아왔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음악 장르를 접해서 좋았고 이 공연을 집 근처에서 가볍게 찾을 수 있게 되어서 반갑다. 내일도 아이와 함께 올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통영 국제 음악제 프린지는 오는 30일까지 다채롭고 이색적인 공연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 전통 풍물놀이를 선보인 '한마음민속공연단'

▲ 연주자의 표정에서 진지함이 묻어난다.

▲ 신나는 풍물놀이!

▲ 관객들의 흥을 돋구어주엇다.

▲부산에서 온 지적장애우 합창단 '늘푸른합창단'

▲ 꼭 맞잡은 손.

▲ 자원봉사자와 어울려 맑은 소리를 들려준다.

▲ 눈물을 훔치는 관객.

▲ '서울 프리미어 오케스트라' 팀

▲ 합주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 여러 악기의 어우러진 소리.

▲ 지휘자 겸 성악가가 합주에 앞서 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합주와 어우러진 성악을 선보이는 모습.

▲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 '서울 프리미어 오케스트라' 팀

▲아이와 함께 공연장을 방문한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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