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산양스포츠파크 준공, 축구장 6면 전지훈련장 활용

   

 통영시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으로 조성된 통영산양스포츠파크 준공식이 25일 오후 2시 산양읍 남평리 스포츠파크 내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김동진 통영시장, 이군현 국회의원, 김윤근 강석주 원경숙 도의원, 천재생 통영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호 김호곤 최덕주축구감독, 관내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김성율 체육지원과장의 사회로 강호철 총무사회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방형근 산양스포츠파크유치위원회 위원장과 감리단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날 김동진 시장은 “통영에 스포츠파크가 조성돼 하드웨어가 구성도니 만큼 소프트웨어를 접목시켜 명품 겨울전지훈련장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며 “그동안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을 바탕으로 초록 잔디위에 힘찬 함성소리가 울려 퍼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장은 “통영산양스포츠파크는 한국 엘리트 체육의 산실인 동시에 도시의 근간을 떠받히는 사회체육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준공이 있기까지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내 고향이 바로 야시골 중담이라고 소개하고 47년만에 공인으로 방문해 산양읍삼거리에서 선거유세를 할대 산양읍의 현안사업이 산양스포츠파크 임을 듣고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마자 사업을 챙겨 국비를 반영하게 돼 감계가 무량하다”며 “혼자꾸는 꿈은 꿈에 그치지만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도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재생 시의회의장도 “전지훈련장으로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차원에서 관심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체육진흥센타 앞에서 테이프컷팅 후 통영산양스포츠파크 입구에 기념식숙, 시축,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켠에서는 통영산양스포츠파크를 유치한 유치위원들이 모여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기념비 제막식에는 방형근 유치위원장을 비롯해 김윤근 도의원, 문성덕 시의원, 김맹길 서울향인과 유치위원들이 참석해 기념비 제막식을 축하했다.

통영산양스포츠파크는 총 309억원(국비 87억, 국민체육진흥기금 31억, 도비 13억, 시비 178억) 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스포츠파크는 전체 23만5100㎡의 부지에 수영장 시설을 갖춘 국민체육센터(지하1층, 지상3층) 1동과 천연잔디구장 3면, 인조잔디 구장 3면의 축구장 6면, 배구장 2면, 농구장 2면, 테니스장 2면, 풋살장 1면, 클라이밍 등 각종 생활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동계전지훈련팀 및 각종대회 유치는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생활 체육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산양스포츠파크는 생태자연을 스포츠 시설에 도입한 "New Sports Town"으로 따뜻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경관, 찬란한 역사와 산재한 문화 예술, 다양한 먹거리 등 통영이 가진 잠재력에 시너지효과를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설 운영은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통영관광개발공사가 맡는다.

▲인조구장
▲ 방형근 유치위원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 김동진 통영시장
이군현 국회의원
▲ 천재생 시의회의장
▲ 유치기념비 제막식
▲ 방형근 유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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