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팀 참가한 제16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우승

   

 

22년 전통을 가진 통영유영초등학교 여자 배구부가 전국을 제패했다.

▲ 김성열 교장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전 신탄진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한국초등학교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재능교육이 후원한 제16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유영초등학교 여자 배구부(교장 김성렬, 감독 장재환)가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남∙여 총 3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유영초등학교 배구부는 예선에서 인천 영선초를 2:1, 지난 1월 제주 칠십리기와 3월 통영에서 개최된 제 7회 한산대첩기 우승 등 2관왕인 광주 치평초를 2:0, 충북산성초를 2:0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라 경기도 대표인 파장초를 맞아 2:1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진출하여 역시 경기 안산서초를 월등하고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쳐 2:0으로 이겨 5전 전승으로 이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날 KBS N SPORT TV에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되어 많은 시민의 응원과 함께 우승을 하게 되어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이 대회의 우승과 함께 개인상으로는 감독상에 전 여자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우리학교 배구코치 김귀순 선생님이, 최우수 선수로는 이혜봄, 세터상에는 조성진 선수가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유영초등학교 여자배구부는 1989년도에 창단하여 1998년도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을 비롯하여 전국대회 우승 4회, 준우승 2회, 3위 9회, 경남대표 9회 등 명실상부한 여자초등 배구 명문학교로 발돋움하여 우리고장 통영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통영시 배구협회 관계자는 “다가오는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5월 초 전남 해남)와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 28 경기도 수원)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 중인 유영초등학교 여자배구부와 학교관계자들에게 모든 시민이 큰 관심과 응원 그리고 격려를 해주어야 할 차례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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