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대 아파트 2013년 500세대 건립해 분양할 터고현항 재개발사업 진행중, "신뢰행정 순수하게 봐달라"

   
권민호 거제시장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4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강한 의지와 신념으로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기란 어렵지만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당장 결과를 내놓지는 못하지만 2~3년 뒤엔 그 실익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 공약인 해양관광개발공사는 올해 설립 등기를 마치고 내년 초에 출범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관광개발 사업들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차세대산업단지 조성은 지역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사업"이라며 "현재 중앙부처와 협의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우리 주변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위한 희망복지재단 설립을 조례로 제정해 내년부터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공약사업인 저소득 근로자를 위한 300만원대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으로 독지가에 의한 민영아파트 공급 방식으로 2013년에 500세대를 건립해 분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현항 재개발사업에 대해서 권 시장은 "삼성중공업이 시에 제안해 추진한 사업으로 현재 진행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금융권에서 자금조달이 어렵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잠시 주춤해 있을 뿐이다. 시가 실익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조속히 고현항 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취임 초기에 시청 2층의 폐쇄된 시장실을 1층 민원실로 옮기고 완전개방 했다.이는 시민을 위해 섬김 행정을 실천하기 위한 다짐이었다"며 "이를 두고 전시행정이다. 과연 얼마나 가겠는가? 라며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투명하고 청렴한 시정 실현과 신뢰행정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봐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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