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수 수석부회장 , 2011 한마당잔치에 통영인 모여

재경통영향인회가 재경통영향우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윤우정 회장이 2년임기로 재추대됐다.
지난 9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 열린 2011재경통영향인회 한마당자치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재경통영향우회 명칭변경과 회장임기 연임, 상임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바꾸는 등의 회칙을 개정했다.

▲ 윤우정 회장이 연임돼 향인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이날 윤우정 회장이 임기 2년의 회장직에 재추대됐으며, 수석부회장(차기회장)에 강찬수 욕지면 회장이 추대됐다. 또 실무부회장으로 조석래 박사를 추대했다.
이어 진행된 한마당잔치에는 선기화씨의 사회로 강찬수 수석부회장이 공동추진위원장으로 개막선언으로 해아가 시작됐다.
▲ 윤우정 회장과 강찬수 차기회장.

이번 행사는 고향을 떠나 서울 등지에서 삶의 터전을 삼고 살아가는 재경향인과 통영에서 참여한 읍면주민 등이 함께 어우러져 국회의사당 앞에서 고향이야기와 고향의 특산물을 나누어 먹으며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개회식에는 윤우정 회장을 비롯한 이철성, 임채균, 조규진, 이상범 정형숙 고문을 비롯해 이군현 자문위원, 강일근 감사, 신인환, 유태율 등 부회장단과 서필언 공직자위원장, 강석우 , 읍면 , 학교별 회원들이 참여했다. 통영에서는 김동진 시장과 천재생 시의회의장, 김만옥, 유정철 시의원과 강호철 총무국장, 김효곤 수산개발국장, 사량 한산 용남 광도면장 등 통영지역 주민등 200여명이 상경해 재경향인들과 어우러졌다.
▲ 국회운동장에서 열린 재경통영향인회 한마당.

개막식은 윤 회장의 대고타에 이어 대북연주와 통영사람들의 단합과 통영시의 발전을 염원하는 향인들의 마음을 나타내는 간절한 기도인 축문이 낭독됐다.
윤우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모임에 동참하고자 고향에서 새벽차 타고 오신 고향분들 너무 감사하다. 1년에 한 번 하는 대잔칫날에 통영사람은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며 "오늘만은 고향의 향수에 젖으면서 기분좋은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선배, 후배 고향분들과 함께 어울린 한마당 잔치가 통영의 하나됨을 기원하는 시민대동제가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정담 많이 나누고 즐거운 하루되길 빈다"고 말했다.
김동진 시장은 "통영이 남해안 중심도시가 되는 발걸음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향인들이 밭을 일구는 농부가 될 수 있도록 조화로운 통영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재생 시의회의장도 통영은 시장, 의회, 국회의원이 어우러져 활기찬 통영건설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철성 풍해문화재단 이사장은 "오늘 향인회 한마당 잔치인데 코배기도 안보인 통영인들은 다들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며 통영에서 새벽차 타고 온 손님이 더 많이 부끄러울 정도다. 내년에는 향인 한명당 10명씩 데리고 나와 통영사람들이 향인회에서 눈도장을 찍어야만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하자"고 말했다.

이어 윤우정 회장은 통영시 박정식 대외협력담당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동진 시장은 향인회 발전에 공이많은 김맹길 재경산양읍향우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점심시간에는 통영에서 가져온 충무김밥 200인분이 부스별로 지급돼 고향의 별미를 느꼈다. 특히 산양, 한산, 사량, 욕지, 광도, 용남면 향인회에서는 고향에서 가져온 싱싱한 홍합, 장어, 전어 등이 푸짐하게 준비돼 고향을 정을 느끼게 했다.
또한 향인회측에서는 이날 참석한 향인과 고향민들에게 더운 날씨에 시원한 생맥주를 공급하며 목을 축였다.
이날에는 푸짐한 선물 추첨이 인기를 차지했다. 통영에서 올라간 싱싱한 멸치와 의료기기 , 벽걸이 TV 등 푸짐한 선물들이 향인들에게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
또한 이날 백일장이 함게 열렸으며, 풍선놀이, 제기차기, 공굴리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이 펼쳐졌다. 또한 국회의사당 앞에서 울러퍼진 노래자랑 코너에서는 정겨운 고향노래가 울려 퍼져 통영인의 기질을 마음껏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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