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화, 목, 토) 운항, 화·목 사천출발(10:00), 제주출발(12:00) 토 사천출발(09:00), 제주출발(11:00)

사천과 제주를 주3회 운항하는 소형 부정기항공기가 11일 사천공항에서 취항식을 열고, 18명의 승객을 태워 제주로 첫 취항했다.
 
이번에 취항한 항공기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KEA)사의 19인승 Beechcraft 1900D기종으로서 화·목요일은 오전 10시 사천출발과 12시 제주출발, 토요일은 오전 9시 사천출발과 오전 11시 제주출발 등 주 3회 사천-제주를 왕복 운행하며, 편도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첫 취항식은 이날 오전 10시 사천공항 대합실에서 정만규 사천시장과 안종현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장, 경남도 이오영 교통지원과장, 노승영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대표를 포함한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 김오영 교통지원과장은 "통영-대전간고속도로 개통, 거가대교와 KTX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감소추세에 있는 사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적자 항공노선에 대한 재정지원 조례를 의원발의로 추진 중에 있으며, 여행사와 연계한 관광국제선(부정기 노선)유치와 저가항공사 및 소형항공사 신규취항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사천-제주 간 소형항공기 취항을 통해 사천공항의 활성화는 물론 도민의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KEA)는 2005년 4월 한서우주항공사로 출발해 현재 소형항공기 2대와 헬기 등 총 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김해⇔대마도(주7회), 김포⇔대마도(주1회)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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