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구개발 기본합의서 체결, 추후 LNG 판매 기대

 

대우조선해양이 이스라엘 영해 내 해저에 매장된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대표이사 남상태)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타마르(Tamar) 가스광구주(主) 회사들과 광구 개발을 위한 기본합의서(HoA: Head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0년 해상 가스광구 개발을 위해 노르웨이에 D&H솔루션즈(D&H Solutions)를 설립하고 광구개발부터 LNG 판매까지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광구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프로젝트의 대상 광구는 하이파(Haifa) 항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해역에 위치한 곳으로, 국내 연간 가스 소비량의 5배에 달하는 약 2,400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을 시작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선사와 함께 LNG-FPSO 사전 타당성 조사(Pre-feed)에 바로 착수할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 본계약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모든 프로세스가 계획 대로 진행될 경우 2016년 말까지 LNG 생산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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