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5명 모범엽사로 구성

거제시가 야생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
 
기동포획은 12월부터 내년도 6월까지이며, 5명의 모범엽사들로 구성된다.
 
이번 기획포획단은 야생 멧돼지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경쟁에서 밀린 멧돼지가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이동하는 중 민가로 내려와서 시설물을 파괴하고, 주민들을 불안하게 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구성됐다.
 
시는 119구조대, 거제경찰서, 수렵협회 등 유관 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신고를 받는 즉시 기동포획단이 출동 멧돼지를 잡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동포획단 운영과 별도로 현재 유해 야생동물 포획허가 신청이 접수된 사등면 등에 17명의 엽사를 분산 배치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을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올 연말까지였던 포획 허가 기간을 내년 1월말까지 연장했다"면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이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포획을 통해 개체수를 지속적으로 조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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