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기선권현망어선 9통, 45척이 감척된다.경남도와 기선권현망수협에 따르면 2004년 연근해어업구조조정사업의 일환으로 기선권현망어선 9통, 45척과 기타통발어선 3척 등을 1월말까지 감척 대상어선으로 선정했다.이를 위해 경남도는 총 96억3천100만원의 사업비(국비 71억9천600만원, 융자 10억8천200만원, 자부담 13억5천100만원)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어선 소유주들의 폐선처리 동의서를 받아 상반기 안에 감척어선을 폐선 처리할 계획이다.감척어선 9통, 45척의 규모는 경남 전체 기선권현망어선 선단 78통, 390척의 1/10 이상으로 이같은 권현망어선의 대규모 감척은 권현망어업 80여년의 역사상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년째 조업 부진으로 적자 경영을 해온 어선주들이 끝내 감척을 택한 것 같아 위기에 처한 권현망 업계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면서도 “어선이 줄어들면 조업 실적이 조금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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