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협력업체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9일 아침 미수동 A아파트에서 단지에서 B씨(52)가 자신의 14층 집앞 복도에서 떨어져 숨졌다.

숨진 B씨는 신아에스비(주) 협력업체인 전 제일기업 소속 근로자로 지난 5일부터 동료 40여 명과 함께 체불임금 청산을 요구하는 집회에 참가해 왔었다.

하지만 B씨는 12월 말께, 밀린 임금 400여 만원을 모두 수령해 임금 체불 상태는 아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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