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병률 계속 증가세,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가 뒤늦게 기승을 부리면서 개학을 앞둔 어린이들의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통영검역소(소장 황창용)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주별 통계가 올해 여섯째 주(2월5일~11일)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23.1명으로 올해 첫째주 이후 한주도 빠지지 않고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환자 1천명당 발병한 인플루엔자 환자수를 의미한다.

다행이 지금까지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90%이상은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일종인 A/H3N2형이었고 지난 2009년 크게 유행한 신종 인플루엔자(A/H1N1)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황창용 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손 씻는 생활습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손이나 휴지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하는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예방법

□ 임상증상
○ 일반적으로 고열과 두통, 피로감, 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간혹 소아에서 메스꺼움, 구토, 설사가 동반됨
○ 노약자의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으로는 입원치료를 받기도 하며, 당뇨와 같은 기존 질환이 더 악화되기도 함

□ 치 료
○ 일반적으로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를 하며, 대부분 1주 이내에 합병증 없이 호전됨

□ 예방 수칙
○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예방접종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 받기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등으로 입을 가리고 하기
○ 수시로 비누칠을 하여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손으로 코나 눈을 만지지 않기
○ 주로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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