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팀, 전국대회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거제고는 유웅렬 감독의 후임으로 정성천 수석코치를 승진,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거제고는 전국대회 제패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는 목적으로 정 감독을 승진시키고 단기간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 감독은 “유웅렬 전 감독의 체제를 고수하면서 하나 하나 개선점을 찾아가며 거제고 축구부를 전국 최고의 명문팀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밝혔다. 4년간 거제고 축구부 수석코치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정 감독은 뚜렷한 소신과 온화한 스타일로 24시간 선수들과 숙식을 같이하며 선수들의 잘잘못을 하나하나 지적하고 가르치는 조련사로 통한다. 정 감독은 축구 명문인 서울 동북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프로축구에 입문, 대전 시티즌에서 6년 동안 공격수로 활약하다 지난 2002년 거제고 코치로 영입, 거제고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데 기여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아 왔다. 정 감독은 “현재 거제고 축구부가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거제시민들의 정성어린 후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전국 제패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당찬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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