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30명 전원참석, 거제대교~한산도주유소

통영 나폴리마라톤클럽(회장 강혜원·미소가 있는 꽃집 대표)이 최근 대한아마추어마라톤연맹 주최 ‘제6회 한민족 통일기원 국토종단 이어달리기’에 참가,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달리기는 대한아마추어마라톤연맹 소속 각 지역 클럽이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슬로건을 걸고 2004년 11월 6일부터 2005년 1월 16일까지 제주도에서 임진각까지 약 2천㎞ 구간을 이어 종주하는 행사. 통영을 대표한 나폴리 마라톤 클럽은 지난 12월 5일 회원 30명 전원이 맹추위 속 비가 오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거제의 마톤을 이어받아 신 거제대교에서 고성입구인 한산도주유소까지 약 23㎞를 뛰었다. 강혜원 회장은 “전 회원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통일기원 국토종단 이어달리기라는 큰 의미와 함께 회원 단합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며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클럽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다. 5년 전 창단된 나폴리마라톤클럽은 전 회원이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산양면 풍화리 일주도로에서 훈련을 가지며 매월 마지막 주에는 인근 마라톤 대회로 원정, 연간 6회 이상 전국대회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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