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사업장 현지확인 등 조례안 심의, 강혜원·서국현 의원 5분자유발언

 
통영시의회(의장 김만옥)는 지난 16일 제 145회 통영시의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24일까지 9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는 2012년도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과 각종 조례 심의, LNG 발전소 유치동의안 등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이날 5분자유발언한 의원의 발언내용을 요약했다.

▲ 강혜원 의원
▲강혜원 의원 5분자유발언
원문검문소~애조원 구간 지방도 확장을

지난 2~3년 동안 통영시 재정사정은 열악했으나 행정 동 통합, 차량․선박 등 공유재산 매각, 축제경비 축소 등을 통한 집행부의 행정다이어트 노력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재정분석 자료에 2011년도 총 638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통합재정지수가 16.56%로서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이대로 안주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매년 갈수록 대형시책들의 재정 부담과 지역의 크고 작은 신규사업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고 죽림시유지 공유재산 매각 등으로 가용재원 사정 또한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자칫 예산편성이 균형적이지 못하고 방만해 진다면 재정효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그 대가는 고스란히 우리시와 시민들의 품격과 삶의 질 하락으로 이어지고 말 것이다. 오는 11월 24일 개최되는 이순신장군배 통영마라톤대회의 경우, 예산부족으로 반족짜리대회로 전락할 처지에 있어 일부에서는 적지 않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원문검문소 입구에서부터 애조원 사업지구 구간에 지방도 확장을 연계하여 추진해 줄 것과
아파트 층고의 전반재검토를 촉구한다. 동원중고등학교 일원의 조망권과 향후 추가적인 개발에 따른 전체적인 도심경관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집행부에서는 조화로운 건물 재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주길 바란다.
현재 원문고개에서 개발지구로 진입하는 신호체계는 교통흐름상 찰나에 불과하며 죽림신도시를 중심으로 구 도심지역의 공동화 또한 날로 심각한 실정이어서 교통량 집중에 따른 교통신호체계 개선 및 지역공동화 대책이 필요하다.
집행부에서는 본 사업으로 지역 간의 균형개발과 지역민심이 한층 심화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

▲ 서국현 의원
▲서국현 의원 5분자유발언
FDA 재검역에 대비해 철저한 대책마련 촉구

많은 관광객들은 바다에 떠있는 섬과 그 속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먹거리를 찾고 있으며, 전국에서 통영산이라면 더 높게 평가받는 통영 수산물의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의 바다가 자체 정화능력을 상실하고 신음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청정해역의 보존은 망각한 채 수익은 자기 몫으로, 환경정비는 남의 몫으로 외면해 온데서 비롯된 주인의식의 결여에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더 늦기 전에 새로운 각오로 청정해역을 보존하고, 결단코 청정해역의 포기는 통영의 간판을 내리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우선적으로 몇 가지 대책을 집행부에 제시코자 한다.
바다는 우리 시민 모두의 것입니다. 어민은 물론이요,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이나, 시장에서 생활하는 상인이나, 공장에 출근하는 근로자 할 것 없이 하나같이 바다오염 유발행위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염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나 관련업계 모두가 어민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반복 교육을 해야 한다.
또한 각 도서 및 해안변 자연마을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전면 확대 설치해야 한다. 현재 14개 지역에서 미설치 지역인 18개 권역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
해상의 선박 및 연안의 굴 박신장, 뗏목 등에 화장실 설치를 의무화 하도록 하여 이곳의 분변이 100% 바다에 유입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하여야 할 것이다.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의 유해성 판정을 위한 적정 기준치가 아직까지도 마련되지 않아 청정해역을 측정하는데 불합리한 부분도 없지 않으므로, 인체에 맞는 기준치를 설정해 청정해역 수질관리를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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