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나무심기, 울릉도-독도 뗏목 탐사, 독도 특별자료전시 등

독도문제가 한일간의 첨예한 외교로 격화되고 있는 지금, 이미 20년전인 1986년 한 대학에 ‘독도문제연구회’를 조직해 독도문제를 제기하며 독도지키기에 나선 통영인 장철수 대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98년 발해 1300호의 대장으로 발해와 우리나라 뗏목탐사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일본 근해에서 타계한 장철수 대장.


장대장은 1960년 통영에서 2남 2녀중 둘째로 태어나 통영초교, 통영동중, 마산상고(53회), 한국외국어대 노어과를 졸업하고 한국해양대 대학원 해사법학과에 입학 후 러시아 극동대학으로부터 해양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고 장대장의 독도사랑은 이미 1986년 한국외대 동아리모임인 ‘독도문제연구회’를 조직하면서 시작된다. 방학때면 탐사대를 만들어 독도를 탐사하고 그때 겪은 자료나 모형도를 만들어 전시했다.

 

푸른 독도 모임을 울릉도 주민들의 참여하에 구성하여 매년 4월 5일이면 독도에 나무심기를 했다. 민간단체인 독도수비대, 독도운동모임을 주선하기도 했다.


장 대장은 논문도 ‘한일관계 개선의 문제점-독도문제를 중심으로’를 탈고했으며, 이듬해인 1987년 독도 학술 탐사를 개최하고 울릉도 독도간 첫 뗏목 탐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74시간 항해기록과 울릉도에서 독도를 눈으로 확인, 일본자료에 정면으로 반박성명을 냈다. 98년 1월 1일 KBS에서 방영돼 일본에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후 독도 종합 자료전시회를 울릉도와 한국외대에서 개최했다.


1989년 서울역 프라자 미술관, 1990년 서울 그랜드 백화점에서 독도 자료전시회를 가졌으며, 1993년 독도자료 전시회, 독도의용수비대 위령제를 주관하기도 했다. 


고향 통영에서 1994년 21세기바다연구소를 설립해 독도 자료전시회와 백범 김구 선생 자료 전시회를 가지기도 했다.

 

1996년 독도에서 남해안 별신굿을 초청 해상에서 일본 망언 타파굿을 열었으며, 독도의용수비대 위령제를 지내기도 했다.


제주 통영 부산의 범선에서 독도자료 특별전시회를 와 창원에서 거북선과 독도자료전, 독도해상 선상세미나 등 장대장의 독도사랑은 10년동안 그치지 않았다.


장대장의 독도운동은 자주운동이며 실천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실천방향으로 1단계 계몽운동으로 전시회나 학술심포지엄, 2단계 역사인식운동으로 전세계에 일본의 침략성을 폭로하고 3단계는 정치운동을 한다.

 

특히 3단계는 국토통일을 우선으로 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력을 집결시켜 역사관에 따라 우리의 땅 모두를 되찾는데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국민이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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