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립 지역아동센터 설치 협약

 
통영시 구 미수1동 사무소가 오는 10월께면 공립지역아동센터로 활용된다.

통영시 행복나눔과는 지난달 30일 브리핑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의 돌봄 및 교육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설치를 위해 지난달 2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진 통영시장과 이규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 및 김유성, 김근용 지역본부장이 참석하여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복지 발전방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가졌다.

구 미수1동 주민센터에 설치 예정인 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아동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종합적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시는 산양읍과 미수동 지역 저소득층 아이 26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설치를 위해 구 미수1동 주민센터 시설 개·보수 후원 협약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들어서면 주5일제 수업에 따라 늘어나는 나홀로 방임 아동에 대한 생활안전망 구축을 토대로 공적 돌봄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이곳을 거점형 지역아동센터로 지정해 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협력 프로그램 제공, 타 센터 종사자 교육 등 공공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통영시에는 개인·법인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는 5개소와 드림스타트 1개소가 있으며, 2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휴일과 방과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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