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대구시, 50대 경남, 60대 부산시 우승

지난달 28일부터 거제시 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대회가 막을 내렸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함께하는 생활체육 기쁨 두배 건강 두배'란 슬로건을 내걸고 이북 5도를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 67개 팀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0대가 출전하는 장년부에서 대구광역시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 부산광역시, 경상남도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50대 노장부에서는 우승 경상남도, 준우승 서울남부, 공동 3위 충청북도, 서울북부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노년부에서는 60대 노인들이 고령에도 그라운드를 힘차게 누비는 노익장을 과시해 관중들의 격려를 한몸에 받았으며 우승에는 부산광역시가 준우승은 서울남부가, 강원도와 서울북부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또 최우수선수상은 60대노년부에 부산대표로 출전한 통중 13기출신인 박무웅씨와 50대 노장부에 충청북도대표로 출전한 통중 27기 출신인 장창호씨가 선정돼 통영의 통영중학교가 축구명문학교임을 나타냈다.


거제시 생활체육축구연합회 상임부회장인 김치옥(거제세관 해상계장)씨 또한 통영중학교 20기출신으로 이번 대회를 유치하는등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유치한 거제시는 9억원을 들여 아주공설운동장을 인조잔디 구장으로 교체하는 등 5개 축구 경기장을 새로 단장했으며 2006년 경남도민체육대회를 유치해 놓고 있어 거제의 체육중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