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차디찬 겨울바다에 빠졌던 50대가 119구조대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통영소방서(서장 김용식)에 따르면 25일 새벽 2시께 동호동 선착장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서는 인근 119구조대를 급파, 대원 1명이 직접 바다로 뛰어들어 선박 사이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던 A씨(55, 남)를 구해 냈다. 

A씨는 몹시떨며 추위를 호소했지만 다행히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인근병원으로 후송조치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익수사고는 주변목격자의 신고와 도움이 필요하다. 인명구조봉시설 위치를 확인하고 익수자발견 시 즉시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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