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경남도내 18개 시군 및 산림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2013년 숲가꾸기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도내 전 시군의 숲가꾸기 사업장을 대상으로 계획수립의 적정성 및 효율성, 시행과정, 사업현장 관리감독, 목표 달성도 등을 지표로 평가를 진행했다.

통영시는 경제적, 환경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산림 조성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올해 사량도 및 도산면 수월리 일대 1,400여ha에 대한 산림경영계획을 수립, 추진했다.

특히 산림을 보다 가치있는 자원으로 만드는 나무심기와 이용가치가 적은 불량림을 경제림으로 가꾸는 조림사업과 산림 병해충 예방, 산불피해지 녹화, 아름다운 경관림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연중 90여 명의 관리원을 투입해 솎아베기, 천연림보육, 천연림개량, 풀베기, 덩굴제거 등 산림사업을 진행했다.

또 올해 이상기온 등의 영향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산림산업 법인 등을 총 동원, 집중발생지 외곽 및 선단지부터 압축방제에 나서고 있다.

일련의 노력의 결실로 통영시는 현장평가와 안전관리, 홍보 등 평가항목 전반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 얻으며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공원녹지과 박춘근 녹지담당은 "수상을 계기로 2014년도에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자원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적극적인 산물수집 및 활용을 통한 산림바이오매스정책 실천과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고 건강한 산림으로 가꾸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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