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한 소나무 96.5% 제거, 4월 말까지 완전 제거 목표

고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 우려가 있는 소나무를 찾아내기 위해 고성지역 3만 4,200ha의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오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정밀예찰을 실시했다.
 
이날 항공정밀예찰은 시군간 경계지역과 선단지를 중심으로 집중 실시하고, 산림담당 공무원과 산림병해충 예찰원이 헬기에 탑승해 상공에서 도면과 GPS(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해 소나무 피해목의 위치를 확인하고 감염 의심목의 존재 유무를 살폈다.
 
항공정밀예찰 조사로 발견된 소나무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지상에서 다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고사된 소나무를 제거 할 계획이다.
 
최삼식 녹지공원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완전 방제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소나무 고사목 발견 시 해당 읍·면사무소나 녹지공원과로 반드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에서 재선충병으로 고사한 나무는 총 15,851그루로, 현재 제거율이 96.5%에 달하며, 4월 말까지 재선충병 고사목을 완전 제거한다는 목표 아래 매주 군장병 20여 명을 방제작업에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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