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P(주)와 투자협약(MOU) 체결, 조선해양·물류단지 계획 승인
조선해양특구 변경추진 높은 평가, 1억 원의 지역맞춤형 사업 인센티브

고성군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난 1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고성군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패와 1억 원의 지역맞춤형 사업 인센티브를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지역주민에게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 창출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실천하는 '지역일자리 공시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제도이다.
 
고성군은 지난 1월 2013년도 일자리실적 보고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고, 2월 경남 자치단체 일자리 실적평가 발표 보고회, 중앙평가위원회 실적평가 발표 보고회를 거쳐 전국 240개 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3)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성군은 △BIP(주)와 투자협약(MOU) 체결 △경남 최초 조선해양·물류단지 계획 승인 △조선해양특구 변경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성군과 지난해 12월 100억 원 규모 이상의 투자협약(MOU)을 맺은 BIP(주)는 파산된 ㈜바칠라케빈 4개 공장을 인수하여 올해 상반기 BIP 고성공장을 설립, 비정규직을 포함해 10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한 고성군은 지난해 9월 경남 최초로 조선해양·물류 단지 계획을 승인해 349억 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27만3209㎡규모의 조선해양·물류단지를 조성한다. 이는 고성군을 중심으로 하는 선진화된 종합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연간 48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고성군은 올해 상반기 조선산업특구를 '해양산업특구'로 변경을 추진하고 올해 상반기에 관련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하반기에 특구변경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특구 변경 추진으로 증가되는 면적은 고성 동해면의 내산지구 22만 7천㎡, 장좌지구 100만 4천㎡로 총 123만㎡ 가량이며, 이로써 특구의 총면적은 도합 388만㎡에 달한다. 이러한 특구 확대는 2020년을 목표연도로 설정, 3조 246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764억 원의 부가가치효과, 990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고성군은 지역일자리관련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지역실정에 맞는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발굴·추진, 취업박람회 공동 개최, 일자리 지원체계 인프라 구축 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형동 부군수는 "재정 인센티브 1억 원을 일자리창출 사업에 재투자해 고성군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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