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광대의 생생문화재, 문화재청 지정 우수프로그램에 선정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이윤석)의 생생문화재사업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이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생생문화재'는 각 지역의 우수한 문화재 활용사업들을 발굴하여 그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교육·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지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개발하여, 국민들이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 그야말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창조해나가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2013년 처음으로 생생문화재에 선정되어 2013년 한 해 동안 매주 화요일 총 18회 850여명이 체험하였고, 좋은 평가를 얻어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오는 25일 대전에서 우수단체 시연회를 할 계획이다.
 
2013년에 얻은 경험과 평가를 바탕으로 고성오광대보존회는 2014 생생문화재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 - 시즌2'를 준비하여 2014년을 계획하고 있다. 인형극의 무대와 인형을 수정 보완하고, 좀 더 극적으로 만들었으며, 그 외 탈춤 배우기나 탈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 또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여 프로그램 전반적으로 더욱 더 풍성하게 되었다.
 
2013년의 좋은 평가와 시즌2의 기대감으로 오는 4월 8일,15일 거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2,29일 통영잠포학교 등 2014년 상반기 예약이 모두 마친 상태이며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생생문화재 이외에 공연활동에도 활발하여 오는 4월 20일 부산국악원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단체를 초청하는 상설공연 또한 기획하고 있다. 첫 번째는 "가곡 그 선율에 취하다" 라는 주제로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보존회를 초청하여 해설이 있는 가곡 공연을 펼치는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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