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에서 성실한 의정활동 자부 “성장하는 지역정치인 모델 되겠다”

 
천영기 시의원(새누리당)이 오는 6․4 지방선거에 통영시 제2선거구(도천동, 명정동, 중앙동, 정량동, 북신동, 무전동) 경상남도의회 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7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도의원 출마를 공식화한 천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특히 근면성실한 의정활동을 이어 왔음을 말하고, 도의회에 진출하면 더욱 충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성장해가는 올바른 지역정치인의 모델이 되고자하는 뜻을 피력했다.

천 의원은 “지난 4년여 동안 통영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통영시가 가진 장점이 무엇이며 또 단점이 무엇인지를 뚜렷하게 배우고 느끼고 살펴왔다”며 “더 넓은 곳으로 나가 통영시를 위해 헌신하고자 포부를 다시 세웠다. 시의원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 너무나 많다는 것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껴 왔다”며 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통영시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재정이 넉넉치 못해 정부와 도의 예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수많은 사업이 진행되어 도의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도의원이 어떤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얼마나 헌신적으로 뛰느냐에 따라 통영 발전의 성패가 달렸다고 여기게 되어, 과감하게 시의회 의원을 포기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천 의원은 지난 4년간 통영시의회 의정활동을 100%로 성실하게 수행해 왔음을 자부했다. 본회의, 상임위원회, 간담회 등 모든 의회 일정에 있어서도 단 한차례의 결석이나 지각도 없이 성실하게 임했으며 전문 분야인 건설 뿐 아니라 복지, 노동 등 시민의 생활에 직결되는 부분에서 내실 있는 조례 발의, 충실한 시정 질문과 의회 발언 등으로 의원이 꼭 해야 할 일들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는 것.

또한 지역정치인의 새로운 모델을 세우고자 한다며 “도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려는 경우, 시의회를 거쳤기에 우리 통영을 위한 정책과 제안이 어떠해야 할지 더욱 잘 알 수 있다”며 “시의회라는 검증을 거쳐 도의회로 올라가는,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올라가며 성장하는 바람직한 지역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의원 당선이 된다면 누가 도지사가 되더라도 지난 4년간 시의회에서 그랬듯이 결코 ‘2중대’ 노릇은 없을 것이며, 성실하고 꼼꼼하게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영기 시의원은 현재 새누리당 경남도당에 도의원 후보신청을 해 놓은 상태로, 도의원 출마와 관련해 당내에 조율은 별도로 없었고 본인 단독으로 결정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천 결과 여부와 무관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새누리당 당원이다. 결코 무소속 출마는 없을 것”이며 “새누리당이 나를 키웠다. 당의 통영시장 후보로 누가 결정되든 제가 가진 역량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도의원 공천 경쟁자인 정석현 이판호씨 등에 대해서는 “그분들이 경륜이 있지만 제가 의욕과 열정에서 앞선다고 본다”며 경선에서의 자신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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