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철 품귀현상을 빚으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개집 철망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고성경찰서는 지난달 29일 개 사육장 철망을 절단해 고물상에 넘기려 한 남모(35·고물상·고성읍), 박모(35·무직·고성읍), 남모(34·무직·고성읍)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5시께 고성읍 대독리 안모(46)씨의 개 사육장에 몰래 침입,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철망(가로 300㎝, 세로 150㎝) 75만원 상당을 절단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또 두 남씨는 지난 27일 오전 7시30분께 같은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45만원 상당의 철망을 절단해 고물상에 넘기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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