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당원선거인단 투표 거쳐 1일 발표

김경수(46)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전 경남도당사에서 후보선출 행사를 갖고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방식을 도입, 김경수 후보가 정영훈(45) 변호사보다 앞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초 TV토론과 합동연설회 등을 열어 지난달 21일 후보선출대회를 열 예정이었다가 세월호 참사로 '약식 경선'을 치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권리당원선거인단 462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전화투표(ARS)로 경선을 치렀고, 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무능 정권과 도민의 생명과 건강에 무책임한 도정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무능 정권, 무책임 도정, 도민무시 도정을 반드시 심판하겠다.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안전한 경남,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안전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성 출신인 김경수 후보는 진주 천전초교와 진주남중, 동명고, 서울대를 나와 참여정부 때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공보담당비서관, 제18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수행팀장 등을 지냈다.
 
한편,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정해짐에 따라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와 통합진보당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와 본선에서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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