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험품종 5종 중 기라라397호 우산리 들판서 첫 벼 베기

 
최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 해에 벼를 두 차례 재배하는 벼 2기작 시험연구 포장에서 지난 28일 첫 벼 베기가 실시됐다.
고성군 생명환경농업과는 고성지역에 알맞은 벼 2기작 체계를 연구하여 재배력을 정립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고성읍 우산리 소재 벼 실증시험포장을 운영하여 4월 15일 첫 모내기를 실시하였고, 3개월이 지난 시점인 7월 28일에 벼를 수확했다.
실증포장에는 5개 품종을 산파와 포트로 나누어 실증연구 하고 있으며, 그중 가장 먼저 출수한 1개 품종(기라라397호)에 대해서만 수확을 하고 오는 30일까지 2기작 벼를 이앙, 11월 초순에 2차 수확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고성군은 지난해와 올해 2기작 추진으로 현장 경험이 탁월한 농업인 허태호 씨와 적극 협력하여 매뉴얼을 정립하고 있으며, 허 씨는 내달 8월 초순경 0.8ha를 수확 할 예정이다.
이날 수확에 참석한 하학열 군수는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귀중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 선발과 육묘방법을 개선하고, 천연자재를 활용하여 병해충을 방제하는 등 고성농업에 알맞은 영농기술의 실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성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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