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푸른통영21 ‘2014 지속가능발전지도자 대학’ 수료식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통영 시민을 위한 인문학 연속강좌인 ‘지속가능발전지도자 대학’이 지난 21일 통영시 제2청사 회의실에서 마지막 강의 10강을 끝으로 종강했다.

푸른통영21과 통영시가 진행한 통영지가발대학은 통영시민들을 위해 생태·문화·예술·공동체를 접목하고자하는 인문학적 소통마당의 역할을 수행하며 올해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9월19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2시에 통영시청 제2청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통영지가발대학은 그간 ‘배우고 익히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주제로 진행, 생태학적 감수성을 수반해 정서와 심리적 안정감을 더하는데 신선한 샘물 같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푸른통영21 위영희 위원장은 “수료식을 정말 축하드린다. 이번 10번의 강의들을 통해 여러분들이 통영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작은 밀알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발전이나 환경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 단계다. 오늘 수료하신 분들이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해주시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통영지가발대학 수료생인 허경숙(죽림.41)씨는 “그동안 푸른통영21에서 진행한 그린리더, 바다해설사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오늘 지가발대학까지 수료했다. 여러 가지 분야의 강의를 들으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조금은 생긴 것 같다. 진행된 10강 중에서 관심사가 덜한 강의도 있었지만 배움의 깊이가 한층 더 깊어진 것 같아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통영지가발대학은 지난 9월 1강 환경운동단체인 핫핑크돌핀스 황현진 대표의 ‘돌고래 제돌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2강 정기석 마을연구소장의 ‘마을시민과 공동체’, 3강 김훈규 거창농업회의소 사무국장의 ‘할매 할배 학교갑시다’, 4강 김갑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대표의 ‘시민 공동체’, 5강 김영 경상대학교 교수의 ‘도시재생’, 6강 감병만 한국 몸살림협회 사범의 ‘몸살림 마음살림’, 7강 모세환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대표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 8강 홍선기 목포대 도서해양 생태문화연구실장의 ‘섬,섬,섬’, 9강 박진숙 연명예술촌장의 ‘관계와 푸드, 표현예술’, 10강 홍선욱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OSEAN 대표의 ‘그것이 궁금해, 해양쓰레기의 생성과 삶’ 총 10강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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