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영업본부 신설 주역, 현장경험 및 우수한 실적 인정

 

통영 향인 김종원(55세, 통영초 60기 통중 27기)씨가 우리은행의 연말 인사를 통해 상무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승진과 함께 마케팅지원단 단장에서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으로 보직 이동했다.

우리은행은 국토부의 국민주택기금 총괄수탁은행으로서 약 60조에 해당하는 국민주택기금을 관리하고 있어, 김 부행장은 아파트 등 주거용 주택에 대한 대출지원금액 60조를 포함해 120조 수준의 자산을 관리하는 최고 책임자가 됐다.

이에 김 부행장은 “어깨가 무겁다. 은행의 주거용 대출정책과 정부의 국민주택기금관리에 있어 좀 더 서민중심적이고 좀 더 고객편의적인 정책을 입안해서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고민과 노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금융영업 전선에서 우리은행의 업세 확장을 위해 영업현장경험이 많고 실적이 우수한 임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루어졌으며, 신임 김 부행장은 은행 지점장 생활 6년과 본부장 생활 2년 동안 은행에서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김 부행장은 경남지역 영업점(23개)의 영업지도 및 관리 총괄인 경남영업본부 신설 주역으로, 초대 본부장(상무)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6월까지 우리은행은 경남영업본부가 없었으며 부산지역 영업점과 혼합되어 있어 현장밀착영업에 한계가 있었고, 경남권 우리은행 고객 금융서비스 만족도가 낮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김 부행장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경남영업본부를 지난해 7월 신설, 초임 경남영업본부장에 취임했다.

경남영업본부에 대해 “경남지역 서민금융과 기업고객의 많은 애로점을 직접 접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경남본부장을 맡고부터 어릴 적 애틋한 기억이 생각나 통영, 거제 고성 등 인근에 근무하는 전 직원들과 함께 북신동 자생원을 방문, 연간 수차에 걸쳐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안정공단과 미륵도에 있는 여러 조선소 대부분이 우리은행을 주거래 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 회사는 청산을 하여 은행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금융계의 의견들에도 불구, 지역 발전과 시민의 부담을 줄여드리고자 연간 수백억부터 수천억의 자금을 지원하여 지역사회에서 금융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력
-통영 동호동(동피랑) 출신
-통영초등학교 60기, 통영중학교 27기 졸업,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1977. 12 상업은행 입행. 우리은행 녹산공단지점장. 부산경남기업영업지점장. 2010년 우리은행 모라동지점장. 2011년 우리은행 부산경남동부영업본부장. 2012년 우리은행 부산경남기업영업본부장. 2013년 우리은행 경남영업본부장. 2013년 우리은행 마케팅지원단 상무. 2014년 우리은행 부동산금융사업본부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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