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하일면 새고성농협(조합장 곽근영)은 지난 24일 오전 취나물 산지공판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취나물 공판을 시작한다.
 
새고성농협 하일지점이 직영하는 하일면 취나물 산지공판장은 2월 24일부터 6월 초순까지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지난해 450농가가 하일면 취나물 공판에 참여해 445톤 14억 700만 원의 공판실적을 달성하는 등 취나물 산지공판장 운영으로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해 하일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청정지역 자란만의 따뜻한 해풍을 맞고 자란 하일면 취나물은 향이 강하고 아삭아삭하며 특히, 봄철 새순으로 요리한 취나물은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우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취나물 판매처 확보, 취나물 취급 기관 간 정보교류 및 취나물 재배 기술교육 확대 등을 통해 취나물 육성·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76ha의 면적에 550여 농가가 취나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하일면은 지역특화작목으로 62ha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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