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통영시장, 4박5일간 홍콩과 중국 방문, 중국 윈푸시와 교류 확대

 통영국제음악재단이 2015년 제1차 국제위원회를 홍콩에서 개최한다.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통영국제음악당의 1년간 운영으로 대외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음악재단의 2015년 제1차 국제위원회 개최를 오는 3월 4일 홍콩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통영국제음악재단 이사장인 김동진 시장은 3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일정으로 홍콩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방문 기간에는 많은 국제행사를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치른 홍콩아트페스티벌에서 향후 재단이 계획하고 있는 국제행사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와 국제적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의 플로리안 리임 대표가 동행하며, 국제위원장으로 홍콩아트페스티벌 총감독을 맡고 있는 티사 호를 비롯하여 토니 크라인(스위스), 마티아스 타르노폴스키(미국) 위원이 참여하여 2015년 AAPPAC 총회와 2016년 ISCM 세계현대음악제 개최전략 논의 등 중장기적 음악재단 활성화를 위하여 우수 공연장의 운영실태 확인과 상호교류를 위한 관계자들간 협의도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재단의 대표 사업인 통영국제음악제를 포함한 재단의 제반 사업을 홍보하여 전문 클래식 전당으로 통영국제음악당과 음악재단의 위상 제고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5일에는 광동성(广东省) 윈푸시(云浮市)를 방문하여 통영시와 윈푸시 우호교류를 위한 의향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중국 광동성에 위치하고 있는 윈푸시는 한산대첩에 참전하여 이순신 장군과 연합작전을 펼쳤던 명나라 장수 진린도독의 고향으로, 이날 교환하는 의향서에는 양시가 향후 우호도시로 발전시킬 것을 희망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다음날인 6일에는 윈푸시 시내에 소재하고 있는 한 호텔에서 관광 설명회와 굴시식 행사를 갖고, 통영케이블카, 장사도해상공원 등 통영이 가진 독특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홍보한다. 특히, 백악관에도 선보일 만큼 맛과 품질이 우수한 통영굴을 윈푸시민들에게 자랑할 예정이다.

이번 윈푸시 행사는 우호도시라는 공식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시가 사전교류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양시는 향후 상호 정보공유와 관계증진 도모를 통해 우호결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 윈푸시 방문기간에는 전병일 통영시의회 기획총무위원장이 동행하여 향후 우호도시가 될 수 있는 윈푸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교류 관련 의정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성병원 기자>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