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통영시 당정협의회, 중장기 사업 발굴 강조

 

새누리당 통영고성지역구 당협위원장인 이군현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통영시청 강당에서 ‘새누리당·통영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당정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2016년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국․도비확보 방안 등 현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김동진 통영시장,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 강혜원 통영시의회의장, 천영기 도의원, 손쾌환, 김미옥, 강정관, 김이순 시의원과 통영시 주요 국․과장들이 참석했다.

통영시는 주요 현안사업으로 △국도77호선 확·포장사업(2016년 국비 65억원), △ 해양재난예방시스템 구축(국비 10억원) △욕지항 기능 활성화사업(국비 30억원) △ 중화항 국가어항 조기착공 △ 강구안 친수시설사업 조기착수(국비 10억원) △ 추모공원 현대화 사업(국비 40억원) 등에 대한 2016년도 국․도비 신청현황을 보고하고, 국회 및 경남도의회,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군현 의원은 “오늘(16일) 당 사무총장직을 내려놓았지만, 통영의 국비지원사업에 예산 확보에 대해서는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지난 국회예결위원장, 당 사무총장 등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서 예산확보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영시의 사업 현황을 보면 2~3년 단위 사업이 많은데, 통영시에서 중장기 신규 사업을 발굴해 계획을 세워서 보여줘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계속사업 완료와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국제적 해양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국비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은 “국비, 도비 매칭사업이 많다 보니 시비 예산 확보 부담도 적지 않다”며 “자칫 국비 반납하는 일이 없도록, 시의회와 사전 협의와 조율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잘 해야한다”고 짚었다.

새누리당 통영당협 고문을 맡고 있는 정동배 한산대첩기념재단 이사장은 △한산대첩 기념관 조성 △수협 영어자금 금리(3%)의 현실화 등 건의사항도 내놓았다.

한편 이군현 의원은 통영 당정협의회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체제를 앞두고 수도권 중심 당직 재편을 위해 당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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